얼음골

한 여름에도 손을 담그면 얼음처럼 차가운 계곡!

청산 옥계수에 손을 담그면
마치 얼음같이 차다.

속칭 잣밭골은 내룡리에서 동쪽 2km 지점에 있다. 골이 깊고 수목이 울창하여 인적이 드물고 산새만이 한가히 지저귀는 곳으로, 잣밭골 입구에 웅덩이가 있는데 한여름철 섭씨32도 이상만 되면 돌에 얼음이 끼고 32도 이하가 되면 얼음이 녹아 버린다. 이 산 주변은 마치 석빙고 속에 있는 것처럼 겨울옷을 입고 있어도 더운줄 모르며, 이끼낀 바위를 감싸고 흘러내리는 청산 옥계수에 손을 담그면 마치 얼음같이 차다.

이루 말로 표현을 다할 수 없는 경관

약수탕 주왕산 관광객들이 간혹 이곳에 와서 야영을 즐기는데, 소백산맥 줄기에 이어진 만악천봉 구비구비는 기암괴석의 절벽을 이루었고 혹은 다정스런 능선을 이루기도 하여 이루 말로 표현을 다할 수 없는 경관인데도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찾는 사람이 드문 형편이다.

원자바위 전설

또한 이 석빙고 바로 밑에 절벽이 있는데, 이 절벽 이름을 "원자바위"라고 한다. 옛날 어느 원님이 말을 타고 항리(項里) 순시차 절벽을 넘다가 말과 함께 절벽 밑으로 떨어져서 원자바위라고 이름지었다 한다.

  • 주소 :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공원길 169-7(상의리 산333-1)
  • 문의 : 054-873-0014~5
  • 관람료 : 2800원
  • 홈페이지 : http://juwang.knps.or.kr
  • 부대시설 : 자연학습장(수련장, 집회장, 샤워장, 주차장), 야영장, 오토캠핑장
  • 부대시설 사용료는 비수기, 성수기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미리 정보를 알아보고 즐거운여행이 되도록 한다. 문화재인 대전사 관람료는 별도 금액을 받고 있다.
출처 : 청송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