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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6293
  • 2008.05.29 08:47
 
 농번기 일손 필요한 곳 어디든 찾아 봉사활동
 청송농협 한달간 농촌돕기… 결연사업 통해 판로확보도 마련
 
"농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는 언제 어디든지 찾아가겠습니다."

청송농협(조합장 박용구)이 농번기를 맞아 5월 한 달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기본업무에 필요한 인원을 제외한 직원들은 군내 일손이 바쁜 농가를 찾아 사과적과를 비롯해 일손을 도왔다. 농사지원과 더불어 각종 농업장비 수리 등 일손부족으로 미뤄오던 잔일까지 도맡고 있다.

200여 사과 농가가 구입한지 오래된 노후화되고 파손된 사다리를 전량 수거해 정비를 해주기도 했다. 또 농가에 비료 포당 1천원씩 총 1억3천500만원을 지원했다.

청송농협은 이와 함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자매농협인 제주남원농협
직원 등 50여명을 초청했다. 청송농협은 매년 농민들이 생산한 청정고추를 제주도내 20여 농협과 전국 25개 자매농협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청송농협은 지도사업도 활발히 펴고 있다. 사고발생 농가에는 영농 도우미를, 고령 취약농가에는 가사 도우미를 지원해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생활을 돕고 있다. 농협내 고향주부모임은 경로잔치를 열어 효행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각종 전국단위 행사장을 찾아 지역의 명품농산물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용구 조합장은 "농민이 있는 곳에는 항상 농협이 있다"며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은 적극 찾아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수고
고생많으십니다. 농민들의 아품을 해아려 주시고 함께 고통을 나누어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청송농협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