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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도를 붉게 물들이고 있군 좋은 현상이야

  • 고추아제
  • 조회 5775
  • 2007.05.22 11:37

'청송 건고추' 제주도 상륙
판촉활동·상호일손교류 등 노력 결실
17개 농협서 올해 30만~40만근 판매될 듯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청송] 청송 건고추가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내 17개 농협을 통해 대량 판매될 전망이다.

최근 청송농협 고추판촉단(조합장 박용구)이 제주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도내 19개 농협 중 17개 농협이 '청송고추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며 호응을 보인 이후 주문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이번 제주 방문은 제주 남원농협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판촉단은 농협방문 외에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청송고추의 우수성을 알렸다.

박용구 조합장은 "제주지역 소비자들이 매콤, 얼큰, 감칠 맛 나는 청송고추에 입맛이 젖어 있었다"며 현지에서 8만근을 주문받았다고 전했다. 박 조합장은 현지 반응 등을 토대로 최소 30만근에서 최고 40만근까지 보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청송농협은 지난 2월 제주 남원농협 등 전국 70여개의 자매농협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고추의 생산과정에 대해 직접 농가를 찾아 견학하는 등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서귀포·하귀·조천·함덕농협의 경우 소비자들의 요청에 의해 올해 처음 청송고추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들 농협은 육지의 타 농협에 비해 청송고추의 가격과 신용도가 높아 선택했다는 것.

반면 일부 농협은 건고추가 아닌 고춧가루를 보내 줄 것을 요구해 청송농협의 고추가공시설 설비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송고추의 제주상륙 성공은 직원들의 판촉의지에서 얻어진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양 지역 농협부녀회원들이 고추, 밀감 수확기에 상호 일손교류를 통해 맺은 우정이 오늘날 대량 판매의 길을 여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도 고추 수확기에 맞춰 제주 남원·중문·표선·한림농협주부대학 회원들이 청송을 방문할 계획이다.

박 조합장은 "청송고추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고, 또 브랜드화하는 길 뿐"이라며 "힘들게 닦아 놓은 제주와의 상거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생했군
청송농협고생많네요.전국을 붉게 물들이세요.